[뉴스] 국방부 폭염, 선제적 대응…재난, 체계적 대비 | 관리자 | 2022-07-07 17:56:36 | 2733 |
국방부, 온열질환 등 대응 지침 전군 시달 그늘 휴식 충분히…경계초소 냉방 가동
유류·탄약고 등 위험시설 점검 철저히 ‘국방통합재난관리정보체계’ 구축 추진
풍수해 대비 긴급구조부대 상시 운용도

덥고 습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국방부가 ‘폭염 대비 대응 지침’을 전군에 시달하고, 선제적인 폭염 대비태세 확립을 주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침은 지난 2일 행정안전부가 폭염 재난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하고, 최근 국내에서 온열질환자 등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에 따른 것이다.
6일 기준 우리나라의 폭염 일수는 이미 3.7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 0.1일과 비교해 현격히 높은 기온이 이어지고 있다.
폭염 일수는 전국 45개 지점의 일 최고기온이 모두 33℃ 이상을 기록해야 1일로 산정한다. 온열질환자 역시 전년 동기보다 220% 증가한 491명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각급 부대가 지휘관 판단 아래 탄력적으로 훈련 일정을 조정하고, 장병들이 그늘에서 충분한 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경계초소에는 에어컨과 선풍기 등을 적극적으로 가동하는 등 온열 질환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지시했다.
또 유류고와 탄약고 등 기온 상승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위험시설 내에는 온도계를 비치해 점검하고 차광막과 환기시설 설치, 차열페인팅 도색 등 온도상승방지 대책을 수립하며 안정성 평가 등 주기적인 점검을 하도록 했다. 또 위험시설에 대한 예방적 살수 작업과 열 취약물자·장비를 분리 보관·관리하게 하는 등 화재 예방에도 힘쓸 것을 권고했다. 더불어 국방부는 폭염을 비롯해 집중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풍수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재난대응역량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긴급구조부대를 상시 운용하고 지원 요청을 받는 즉시 현장에 투입, 국민의 군대로서 사명을 다하겠다는 것. 우리 군은 올해도 강원·경북지역 대형산불 진화 지원과 코로나19 방역,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저지 등 다양한 재난 대응 활동을 해오고 있다. 국방부는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행안부의 재난관리평가에서 3회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될 수 있었다.
특히 국방부는 이날 군의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국방통합재난관리정보체계’를 2023년까지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국방통합재난관리정보체계는 현재 국방부와 각 군이 각각 운용 중인 재난관리정보체계를 통합하고 행안부와 농림수산식품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산림청 등 유관 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해 국가적 재난 발생에 한층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부는 앞으로도 재난대응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어떠한 재난상황에서도 국민과 함께 하는 군대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류·탄약고 등 위험시설 점검 철저히 ‘국방통합재난관리정보체계’ 구축 추진
풍수해 대비 긴급구조부대 상시 운용도

덥고 습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국방부가 ‘폭염 대비 대응 지침’을 전군에 시달하고, 선제적인 폭염 대비태세 확립을 주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침은 지난 2일 행정안전부가 폭염 재난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하고, 최근 국내에서 온열질환자 등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에 따른 것이다.
6일 기준 우리나라의 폭염 일수는 이미 3.7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 0.1일과 비교해 현격히 높은 기온이 이어지고 있다.
폭염 일수는 전국 45개 지점의 일 최고기온이 모두 33℃ 이상을 기록해야 1일로 산정한다. 온열질환자 역시 전년 동기보다 220% 증가한 491명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각급 부대가 지휘관 판단 아래 탄력적으로 훈련 일정을 조정하고, 장병들이 그늘에서 충분한 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경계초소에는 에어컨과 선풍기 등을 적극적으로 가동하는 등 온열 질환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지시했다.
또 유류고와 탄약고 등 기온 상승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위험시설 내에는 온도계를 비치해 점검하고 차광막과 환기시설 설치, 차열페인팅 도색 등 온도상승방지 대책을 수립하며 안정성 평가 등 주기적인 점검을 하도록 했다. 또 위험시설에 대한 예방적 살수 작업과 열 취약물자·장비를 분리 보관·관리하게 하는 등 화재 예방에도 힘쓸 것을 권고했다. 더불어 국방부는 폭염을 비롯해 집중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풍수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재난대응역량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긴급구조부대를 상시 운용하고 지원 요청을 받는 즉시 현장에 투입, 국민의 군대로서 사명을 다하겠다는 것. 우리 군은 올해도 강원·경북지역 대형산불 진화 지원과 코로나19 방역,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저지 등 다양한 재난 대응 활동을 해오고 있다. 국방부는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행안부의 재난관리평가에서 3회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될 수 있었다.
특히 국방부는 이날 군의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국방통합재난관리정보체계’를 2023년까지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국방통합재난관리정보체계는 현재 국방부와 각 군이 각각 운용 중인 재난관리정보체계를 통합하고 행안부와 농림수산식품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산림청 등 유관 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해 국가적 재난 발생에 한층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부는 앞으로도 재난대응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어떠한 재난상황에서도 국민과 함께 하는 군대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