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미국 원숭이두창 백신 4만개 전국 배포...WHO 2차 긴급회의 소집 | 관리자 | 2022-07-08 13:18:33 | 453 |

미국 보건복지부가 원숭이두창 백신 진네오스(Jynneos)를 미국 전역으로 배포했다.
CNN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미국 보건복지부(HHS)는 원숭이두창 백신 진네오스(Jynneos) 4만1500코스를 미국 전역의 주 및 기타 관할 구역에 배포했다.
진네오스 백신은 4주 간격으로 두 번 접종한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주 원숭이 두창 백신 배포 전략이 발병률과 전반적인 위험이 가장 높은 지역에 집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새로운 HHS 데이터에 따르면 콜롬비아 특별구는 지금까지 1인당 보고된 사례가 가장 많고 1인당 가장 많은 백신 접종을 받았다.
백신 유통은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뉴욕, 특히 미국 3대 도시인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에 집중적으로 배포됐다.
미국에서도 바이러스 검사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상업용 실험실 회사인 랩코프(Labcorp)는 수요일 미국에서 가장 큰 시설에서 원숭이 두창 테스트를 시작해 바이러스 테스트 능력을 두 배로 늘릴 예정이다.
원숭이두창 사례가 전 세계적으로 계속 증가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재평가할 계획이다.
지난달 WHO 비상위원회는 발병이 그러한 선언의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 발병이 58개국에서 6000건이 넘어가면서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수요일에 7월 18일 주에 위원회를 소집하거나 필요한 경우 더 빨리 소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규모와 확산에 대해 계속 우려하고 있다"면서 "검사 부족으로 보고되지 않은 사례가 더 많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WHO 2차 긴급회의 소식에 원숭이두창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원숭이두창 치료제 '테코비리마트'가 오는 9일 국내에 들어온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9일 테코비리마트 504명분을 국내 도입하고 시·도 병원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국내서 원숭이두창 관련주는 씨젠, 바이오니아, 파미셀, 바디텍메드, 현대바이오, 녹십자홀딩스, HK이노엔, 엑세스바이오, 블루베리NFT, 케스피온, 휴마시스, 팜젠사이언스, 미코바이오메드, 오상자이엘, 피씨엘, 랩지노믹스 등이 거론된다.